사범대 사림 홀 앞에 위치한 게시판에 '사범대 사소한 소식지'가 게시되어 있다.
사범대 사림 홀 앞에 위치한 게시판에 '사범대 사소한 소식지'가 게시되어 있다.

사범대 학생회는 지난 5월부터 <사소한 사범대 소식지>를, 사회대 학생회는 이번 달부터 사회대 소식지 <사이시옷>을 발행해 학과와 단과대 활동 소식을 전한다.

유성민(물리교육·21) 사범대 학생회장은 “SNS만으로는 학생들과 소통하는 데 한계가 있어 소통창구를 개편하고자 했다”며 “긴 설명이 필요한 공지를 게시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태령(사회·18) 사회대 학생회장은 “학과 간 소통을 위해 소식지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독자 기고문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1953년 농생대의 <대지>를 시작으로 경영대의 <상경학보>, 공과대의 <코스모스> 등 17개 단과대가 차례로 독자적인 잡지를 발행했다. 학과 논문을 모은 논문집 혹은 현재의 소식지와 비슷한 종합지 형태였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인쇄 매체를 찾는 이들이 줄자 단과대 잡지들도 점차 사라졌다.

학생회가 소식지를 발행하는 단과대는 현재 사범대와 사회대 두 곳이다. <사소한 사범대 소식지>는 사범대 홈페이지와 사범대 게시판에서, <사이시옷>은 ‘사심’ 인스타그램과 사회대 게시판, 각 학과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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