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 비품 창고로 사용하는 1생식당 아래 공간
총학 비품 창고로 사용하는 1생식당 아래 공간

지난여름 폭우로 인해 학내 건물 천장이 무너져 물이 새고 곰팡이가 생기는 일들이 발생했다.

제1학생마루(1생)는 지난달 18일경 내린 폭우로 인해 2층 천장 곳곳에 물이 샜다. 빗물이 벽을 타고 흘러내려 2층 복도와 크리에이티브존 바닥에 차올랐다. 3층 동아리실 쪽 배수로에 문제가 생겨 물이 샌 것으로, 현재는 임시 조치한 상태다.

지난달뿐 아니라 6월에도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있었다. 1생 천장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물이 새 물받이 통을 받쳐두기도 했다. 총학생회가 비품 창고로 사용하는 1생식당 아래 공간은 폭우로 천장이 내려앉았고, 내부는 곰팡이로 가득했다. 정윤중(교육·18) 총학생회장은 “비가 그친 뒤 창고에 가봤더니 폭우로 천장이 무너져 있었다”며 “지금은 공사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폭우가 집중된 6월 27일에는 인문대 3호관 2층 스튜던트 라운지 천장이 파손됐다. 1층 인문대 학생회실에 물이 들어와 학생회 비품이 손상되는 일도 발생했다. 이에 인문대 행정실은 “손상된 곳들은 복구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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