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와 MZ세대의 갈등 극복은 공통 경험과 호혜성으로 시작한다”

장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혐오와 세대 문제’ 포럼에서 “세대 갈등은 함께 하는 경험과 기억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대 간 공통 경험이 줄고 문화를 공유하지 못해 혐오가 시작됐다”며 “이후 혐오 표현이 일상화됐다”고 진단했다.

혐오를 삭제할 공통 경험으로 그는 ‘덕질’을 꼽았다. 취향을 공유하며 함께 하는 기억을 만들어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결국 취향으로 공동체가 형성되기에 취향 공동체의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지난 25일 인문대학 1호관 김남주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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