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광주캠퍼스(광캠)와 여수캠퍼스(여캠)를 오가는 셔틀버스의 금요일 이용자 수가 많아 1대에서 2대로 버스 운행을 늘렸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여캠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대, 금요일에 2대가 운행되고 있다. 여캠에서 오전 7시 10분에 출발한 버스는 광캠에 도착해 대기 후 오후 4시 25분에 복귀한다. 학생들의 요구로 금요일 여캠에서 출발하는 13시 30분 셔틀버스가 2017년 10월부터 운행 중이지만 좌석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여캠에서 광캠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수해대 ㄱ씨는 “전남대 포털에서 예매하는 셔틀버스의 경쟁률이 금요일마다 높아 예약에 실패할 때가 많다”며 “시외버스를 이용하게 되니 시간과 금전적 부담이 따른다”고 말했다. 박형우(스마트융합공정・23)씨 또한 “시외버스 이용에 부담을 느낀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 운행 횟수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행정지원팀장은 “금요일 셔틀버스 증차 당시 광캠에서 여캠으로 오는 학생들의 수요가 적어 여캠에서 광캠으로 가는 셔틀버스만 증차되었다”며 “광캠에서 여캠으로 내려오는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증차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