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자연대·생활대 학생회 선출

지난 9일 실시한 보궐선거에 예술대, 자연대, 생활대 선거운동본부가 모두 당선되어 우리 대학 모든 단과대의 학생회가 꾸려졌다. 다만 자연대는 투표율이 낮아 이튿날까지 연장선거를 하여 당선됐다.

선거 공약으로 예술대는 전시회, 공연 등 문화 예술 활동 지원, 생활대는 18시 이후 학생회실 개방, 자연대는 스터디 라운지 개방시간 연장을 내걸었다.

예술대 이정아 회장(오른쪽)과 임주성 부회장
예술대 이정아 회장(오른쪽)과 임주성 부회장

예술대는 이정아(미술·21) 학생회장과 임주성(음악·19) 부학생회장의 ‘예다움’ 학생회가 당선됐다. 이 회장은 “5년 동안 예술대에 학생회가 없었다”며 “학생회의 필요성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예술대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 부회장은 “학우들에게 정직한 이미지로 기억에 남고 싶다”며 “직책에 맞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생활대 임유민 회장(오른쪽)과 나민지 부회장
생활대 임유민 회장(오른쪽)과 나민지 부회장

생활대는 임유민(생활복지·20) 학생회장과 나민지(식품영양·20) 부학생회장의 ‘새로’ 학생회가 당선됐다. 임 회장은 “단일 후보라 큰 긴장은 안 했지만 투표율이 개표 기준을 넘기지 못할까봐 걱정했다”며 “생활대 축제인 석류제와 연합행사를 운영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나 부회장은 “학내 불편함을 해결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자연대 허은선 회장(왼쪽)과 김다윤 부회장
자연대 허은선 회장(왼쪽)과 김다윤 부회장

자연대는 허은선(수학·20) 학생회장과 김다윤(생명과학기술·22) 부학생회장의 ‘끌림’ 학생회가 당선됐다. 허 회장은 “작년에 학생회가 진행한 다양한 행사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며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작년 학생회 선배들을 보며 배운 것들을 나누고 싶다”며 “후배들에게 선물 같은 학생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예술대의 투표율은 33.85%로 찬성 237표 반대 0표 기권 2표이다. 득표율은 99.16%이다. 생활대의 투표율은 35.14%로 찬성 221표 반대 3표 기권 3표이다. 득표율은 99.36%이다. 자연대의 경우 선거 첫날 투표율이 30.74%로 개표 기준인 33.3%를 미달하자 이튿날 연장선거를 실시하여 36.5%로 선거를 마무리했다. 자연대는 찬성 455표 반대 9표 기권 24표로 득표율은 93.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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