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 1층 스튜던트라운지 건너편에 위치한 여학생 휴게실이 12일 문이 닫혀있다.
사회대 1층 스튜던트라운지 건너편에 위치한 여학생 휴게실이 12일 문이 닫혀있다.

사회대 학생회 ‘사심’이 실시한 ‘여학우 휴게실 재개방’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사회대 여학생 휴게실이 개방을 위한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사회대 ‘여학우 휴게실 재개방’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12명 중 105명이 재개방을 찬성(93.8%)했다.

학생회는 공약이기도 했던 여학생 휴게실 개방을 사회대 행정실에 요청했다. 행정실은 사회대 건물 공간의 쓰임을 논의하는 공간관리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하기 전, 학생회에 학생 설문조사를 제안했다. 행정실 관계자는 “공간관리위원회가 공간관리 운영을 결정하기 때문에 거쳐야 하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이어 “4월 7일 사회대 학생회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여학우 휴게실의 재개방과 리모델링을 확정했다”며 “세부 사항 결정을 위해 공간관리위원회에 의견을 보냈다”고 말했다. 현재 이 내용은 공간관리위원회에서 최종 논의 중이다. 사회대 공간관리위원회는 사회대 교수와 교직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인문대 학생회는 ‘여학우 휴게실 용도 변경’에 관한 설문조사를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실시했다. '여학우 휴게실을 동아리방 및 다른 용도의 변경에 찬성하시나요?'라는 질문에 98명의 응답자 중 64명이 찬성(65.3%), 34명이 반대(34.7%)에 응답했다.

강지연(철학·22) 인문대 부회장은 “인문대 여학우 휴게실의 사용률이 저조해 현재 부족한 동아리방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용도 변경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인문대 학생회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휴게실 용도 재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