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중앙도서관(홍도) 1층에 위치했던 카페 ‘블루포트’가 지난 2월 8일 조용히 문을 닫았다. 3월 개학 후 카페를 이용하려 했던 학생들은 홍도 앞까지 왔다가 닫힌 문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

2020년 10월 15일 처음 홍도에 들어섰던 블루포트는 계약 기간 도중 사용허가 취소를 요청하여 지난달 8일 사용허가가 종료됐다. 이에 재무과는 “수익 상의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포트는 입찰을 통해 선정된 뒤 2020년 10월 15일부터 2022년 10월 14일까지였던 사용기간을 한 번 갱신하여 2024년 10월 14일까지 2년씩 총 두 번 계약을 맺었다.

카페가 운영 중인 줄 알고 왔던 최은설(문화인류고고·19)씨는 “커피를 사서 도서관에 가려고 했는데 블루포트가 닫혀있어 공대 카페에 갔다”며 “지리적으로 중간에 위치한 카페가 문을 닫으니 불편하다”고 말했다. 재무과는 “현재 새로운 카페 업체와 계약 진행 중”이라며 “4월 1일 카페가 들어설 것을 예상하고 있다”(3월29일기준)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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