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국립묘지, 전일빌딩 답사

미국 아이다호대학 교수 및 학생 20명이 지난 17일 근대 한국사 수업의 일환으로 우리대학을 방문했다. 아시안센터 소장 제프 경 맥클레인(Dr. Jeff Kyong-McClain,사학과)씨는 “근대 한국사 수업의 일환으로 아이다호대학의 협력 대학인 전남대학교에 방문하고 싶었다”며 “수업에서 5·18운동에 대해 다뤘기 때문에 직접 광주를 방문하고 학생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 방문했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아이다호대학 학생들은 공과대 LG 이노택 홀에서 열린 김형주 5·18연구소 교수의 '5·18 민주화운동' 특강을 듣고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CIS(CNU International Student Supporters)와의 언어·문화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아이다호대학에 재학 중인 음악과 1학년 아드리아나 유안(Adriana Uarn)씨는 “한국과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아 한국어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특강을 듣고 5·18 민주화운동을 처음 알게 됐다”며 “이는 미국의 역사와 비슷하다고 느꼈고 안타깝고 슬픈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이미 레드먼(Jami Redmon) 아이다호대학 관계자는 “서울과 대구, 경주를 방문해 박물관과 야시장 등을 구경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며 “전남대 캠퍼스 투어를 마친 뒤 국립5·18민주묘지와 전일빌딩245를 방문하고 서울로 올라가 19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다호대학 학생들과 CIS는 용봉관 앞 잔디밭에서 한국 역사 OX퀴즈, 몸으로 말해요 등의 레크레이션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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