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동남부 내륙 지역에서 지난달 6일 발생한 지진으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우리 대학 또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번 달 17일까지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단체 모금을 진행했다.

제1학생마루 내 로비에 설치된 모금함과 ‘전남대학교 총학생회(튀르키예지진성금모금)’ 광주은행 계좌를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금이 이루어졌다. 교직원의 경우 희망자에 한하여 3월 급여에서 개인별 희망 금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모금이 이루어졌다.

박혜민(고분자융합소재공학·21) 부총학생회회장은 “대학본부에서 같이 단체 모금을 진행하자고 먼저 요청이 왔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모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오후 6시 기준 학생 모금 합산액은 1백8만2천원, 교직원 모금 합산액은 1천9백24만5천원이다. 기부금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구호를 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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