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해가 뜨는 아침이면 하루를 시작한다. 새벽 선본은 동이 트기 전 다른 학우들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해 모범을 보이며 학우들에게 신뢰받는 학생회가 되고자 한다.”

AI융합대학(AI대) ‘새벽’ 선거운동본부(선본)의 강성문 정후보(인공지능·22)와 임유정 부후보(인공지능·22)가 밝히는 선거 포부다. 비록 올해 입학한 1학년이지만, 1년여간 주변 사람들에게 배우고 받은 만큼 베풀고 싶다는 생각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화합’과 ‘청렴’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는 새벽 선본은 4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단과대 내 e스포츠 대회와 축제, 도서 나눔 및 바자회 개최, SNS 활성화, 시험 기간 AI대 302호 강의실 개방이다. 임 부후보는 “단과대가 작다보니 라운지 크기도 작아 시험 기간에 많은 학우들이 시험공부 할 장소를 찾는 데 곤란을 겪는다”며 “302호 강의실을 개방해 학우들에게 시험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회비도 새벽 선본의 추구 가치에 따라 특정 과, 특정인의 수혜가 되지 않도록 공정하게 학생회를 운영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강 정후보는 “단과대 내에서 다른 학과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만약 당선된다면 세 학과가 모두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단과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학우분들의 한 표 한 표가 소중하기에 오는 6일 번거롭더라도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