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학(수의대) 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이성원 정후보(수의·19)와 오정주 부후보(수의·19)는 “학생회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반영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정후보는 4년간의 재학기간 동안 배움에 대한 열망이 충족되고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수의대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두 후보는 “학생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선본 이름에도 소통의 의미를 담을 생각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에 대해 이 정후보는 “1학기 시작과 끝, 2학기 종강 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의대는 전 수의대 2호관 자리에 새 동물병원이 지어지면서 학생들을 위한 자치 공간이 사라진 상황이다. 오 부후보는 “사라진 자치 공간을 되살릴 것이다”며 “현 수의대 2호관(구 동물병원)의 빈 방들을 동아리 회의실 같은 학생 자치공간으로 바꿀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들은 오랜 시간 방치된 공간 활용에 대한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두 후보는 “수의대 1호관 1층 여학생 휴게실은 안 쓴지 오래됐다”며 “학생들의 쉼터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두 후보는 “단일 후보라 당연히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선된다면 학생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더 열심히 일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들은 “학생분들의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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