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포부를 드러내자면, ‘다시 그때로’라고 말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대학 생활의 낭만을 되찾고, 학우분들이 다시 활발하고 즐겁게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

본부직할학부 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선거운동본부(선본) 이헌재 정후보(자율전공·18)와 김건혁 부후보(자율전공·19)의 말이다. 이 정후보는 “본부직할은 단과대 학장님이 계시는 것도 아니고, 함께하는 타 학과가 있는 것도 아니라 아쉬운 점이 많다”며 “학우분들에게서 아쉬운 말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본의 공약에는 크게 ‘재미’ ‘편의’ ‘단합’이 있다. ‘재미’에는 학과 행사와 관련한 연합 체육대회 개최, 축제 부스 운영 등의 공약이 있다. 김 부후보는 “본부직할학부는 소속 인원이 적기 때문에 타 단과대와의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편의’로는 비상약, 여성용품 상비, 물품 대여 서비스 진행, 소통함 활성화 등의 공약이 있다. 마지막으로 ‘단합’에는 소모임을 재활성화하고, 본래 시행하던 ‘짝선후배’ 활동을 개편하겠다는 공약들이 있다.

이 정후보는 “부후보와 함께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준비해나가고 있다”며 “준비한 것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