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으로 소통하고 기억으로 공감하는 학생회’를 추구하는 농업생명과학대학(농생대)의 선거운동본부(선본)의 이름은 ‘기억’이다. 김승아 정후보(임산공학·20)와 정재윤 부후보(농업경제·19)는 “학생들에게 더 즐겁고 기억에 남는 한 해를 선물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기억 선본은 7가지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들은 기존의 청맥제(농생대 체육대회)와 단과대 축제를 보완하고, 새롭게 e스포츠 대회를 기획하고 있다. ‘책 교환의 날’을 만들어 학우들이 서적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유제품 자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농생대 2호관 정독실에 콘센트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멀티탭과 충전기 구비를 공약으로 삼았다. 김 정후보는 “제휴 업체를 미용실이나 헬스장 등 다양한 종류로 확대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학우들이 QR코드로 쉽게 건의사항을 전달하도록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시험 2주 전부터 스터디라운지와 정독실 등의 24시간 개방을 약속했으며, 이는 이미 행정실과 협의가 끝난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 부후보는 “이전에는 농생대 행사의 참여율이 낮은 편이었다”며 “내년에는 e스포츠와 같은 행사를 통해 농생대가 하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억 선본은 “더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니 학우분들이 재미있게 즐겨줬으면 좋겠다”며 “더 나은 학교를 위해서라도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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