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 학생회 선거 후보로 BE:상(비상) 선거운동본부(선본)에서 김의종 정후보(경제·19)와 심가은 부후보(경영·20)가 출마했다. 비상 선본의 이름은 경영·경제학과의 단합을 추구하며, 늘 학우 곁에 존재하겠다는 의미이다.

비상 선본이 핵심으로 내세우는 가치는 ‘열정’이다. 김 정후보는 “올해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며 여러 학내 행사들이 개최됐으나 경영대는 학생회가 없어 추억을 쌓을 기회가 부족했다”며 “약 10년간 지속된 학생회의 부재를 딛고, 열정으로 학우분들의 대학 생활을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비상 선본의 공약은 크게 ‘비상’ ‘일상’ ‘상호’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비상’에서는 예산 사용 내역 및 회의록 공개, 공약 이행률 보고 등 투명한 학생회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일상’은 체육대회, 축제, 단대팅 등 정기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공약이다. 마지막으로 ‘상호’에서는 경영대 내 학습권 보장, 오픈채팅방 개설을 통해 복지와 상호 소통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심 부후보는 “경영대에도 학생들을 대표하는 학생회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경영대 학우분들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 정후보는 “연합 행사에서 경영대 학우 분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학생회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며 “당선된다면 타 단과대 못지않게 경영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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