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1공학관과 이학관 사이 길에 가로등이 한쪽만 설치돼 시야 확보가 어려워 불편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공학대학 ㄱ 씨는 “가로등이 한쪽만 설치돼 있어 밤에 혼자 다니기 무섭다”며 “길에 놓인 크고 작은 장애물도 보이지 않아 넘어지거나 다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로등이 설치돼 있음에도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화사회과학대학 ㄴ 씨 역시 “야간에 스마트폰 전등이 없으면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다”며 “잠깐 통화로 인해 손전등을 켜지 못했는데 바로 앞에 있는 장애물을 보지 못하고 다친 적이 있다”고 야간 보행이 꺼려진다고 호소했다.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가로등이 한쪽만 설치되어 있는 이유는 학교가 설립될 때 정해둔 기본설계”라며 “학생들이 길이 어둡다는 요구사항이 들어올 시 행정지원과를 통해 예산 확인 후 다음 학기 개강 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12월 도서관 계단, 인문사회과학관과 교양관 사이 계단 가로등을 추가 설치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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