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터미널, 시청 등 경유
후문 개방 시간도 주말 포함 밤 11시까지 연장

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666-1번 버스가 우리 대학 교내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지난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기존 6번 버스 노선이 학생들 입장에서 효율적이지 않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후문 개방 시간도 기존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에서 주말을 포함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로 연장됐다. 주말 저녁에 입주하는 생활관 이용 학생들의 편의를 반영한 것이다.

666-1번 버스는 666번 버스 중 일부가 교내에 진입하는 노선으로 오전 6시부터 10시 20분까지 총 17회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60분이다. 학생들이 필요로 했던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여수시청, 여천시외버스정류장, 후문, 체육관, 정문 등을 경유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재영 행정지원과 행정지원팀장은 “기존 6번 버스의 노선이 비효율적이었다는 지적과 애매한 배차시간을 고려해 666-1번 버스 운행을 추진했다”며 “노선의 거리와 정류장 개수가 줄어들 수 있도록 후문을 개방하는 것으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률이 저조했던 6번 버스와는 달리 운행 시간 단축과 효율적인 노선으로 학생들의 이용률이 증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공학대학 ㄱ 씨는 “6번 버스가 교내에서 운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애매한 노선과 배차 시간 때문에 한 번도 타본 적은 없다”며 “타지에서 생활하는 만큼 터미널을 자주 이용하는데 666-1번 버스는 학교까지 바로 가기 때문에 편리해서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시외버스터미널부터 학교까지 약 13분 정도 소요될 예정으로 객지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의 기대효과로 배차·운행 시간 단축으로 인한 시내 접근성 제고 및 이용 학생 증가와 대학시설을 이용하는 지역민의 교내 출입 편의 제공 등을 언급했다.

우리 대학을 경유하는 666-1번 시내버스의 전체 노선은 고인돌공원-여천시외버스정류장-여천롯데마트-여수시청ꠓ대광오투빌A-전남대후문-전남대체육관-전남대정문-선경A-미평삼거리-시외버스터미널-중앙여고-공화사거리-진남관-서시장-국동-구봉시영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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