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국대전을 관람하는 학생들
경국대전을 관람하는 학생들

‘경국대전(經國大典) 보물지정 특별전 순회전시’가 정보마루 3층에서 오는 2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경국대전 권1~3 영인본을 비롯해 조선시대 법 관련 고문헌 14종 41책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이 중 전남대학교 소장본은 7종 31책이다.

전시는 우리 대학에서 첫 순서로 진행되고 이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는 수도권과 지역의 문화와 정보 콘텐츠 교류에 큰 의미를 갖는다. 해당 전시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됐으며,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은 9시~20시, 토요일에는 9시~13시에 관람 가능하다.

장우권 도서관장은 “문화재로 지정된 국가 소유의 유산을 지역에서 전시하기는 쉽지 않다”며 “그렇기에 경국대전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전시를 제안했을 때,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립중앙도서관과 업무 협약 등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의 협력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법전, 수교, 형법, 판례 4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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