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직원 봉사회인 학마을봉사회(회장ㆍ마재숙 교수)는 3일 소아과 의국에서 경제적으로 생활이 곤란한 환자 박 모 씨(여, 17세ㆍ광주시 동구 남동) 등 12명에게 성금 1천30만원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전남대병원 직원 봉사회인 학마을봉사회(회장ㆍ마재숙 교수)는 3일 소아과 의국에서 경제적으로 생활이 곤란한 환자 박 모 씨(여, 17세ㆍ광주시 동구 남동) 등 12명에게 성금 1천30만원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 받은 고 모 씨(여, 35세ㆍ전남 완도군 완도읍)는 스티븐 존슨 증후군으로  두 눈의 각막혼탁과 윤부줄기세포 결핍증이 심해 각막이식을 받아야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김 모 양(여, 7세ㆍ전남 광양시 중동)은 결핵성 수막염과 수두증으로 2001년부터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버지 혼자서 막노동으로 6인 가족 생계를 꾸리고 있어 병원비 부담이 어려운 실정이다. 마재숙 회장은 “적은 액수지만 직원들이 매월 모은 회비로 마련한 사랑의 성금”이라며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학마을봉사회는 또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주관하는 6월 성형봉사의 달을 맞아 안면기형 장애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성형수술 대상 환자 3명에게도 무료 성형수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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