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의 대학과 대학원 진학률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27개 학과 중 10개 학과가 올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해양바이오식품학과는 57.1%로 낮은 등록율을 보였다. 해양바이오식품학과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진로박람회와 같은 학과 홍보행사가 축소되어 이같은 상황이 발생되었다“고 말했다.

고재윤 교무입학팀장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정부의 ‘대학 적정 규모화’ 추진의 영향으로 자율적이라고는 하나 모든 대학들이 학사구조개편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탓에 지속적으로 학생 정원이 감소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고 팀장은 “학과 학생 정원이 미달되었다고 해서 예산이 줄거나 행사가 축소되는 등 학생들에게 영향이 직접적으로 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수산해양대학에 재학 중인 ㄱ 씨는 “이런 상황이 많이 안타깝고 학령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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