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여수캠퍼스 총학생회 보궐선거 정책공청회 모습
2022 여수캠퍼스 총학생회 보궐선거 정책공청회 모습

‘2022 여수캠퍼스 총학생회 입후보자 정책공청회’가 여수캠퍼스 신문방송사 주관으로 지난 2일 청경마루 2층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인 이번 공청회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대면 참관했다.

‘BLOOM(부름)’ 선거운동본부(선본)의 안반석 정후보(해양바이오·17), 채호승 부후보(환경시스템·17)가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여수캠퍼스 총학생회 투표일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이다.

공동기자단(기): 대동제 부활 공약이 있는데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듣고 싶다. 대학본부에서는 “이전에 시행했던 대동제에서는 약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는데, 이를 항상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방안이 있는가?

안반석 정후보(안): 대동제는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회복하고, 학생 참여가 높다는 점에서 중요한 행사이다. 기간은 3일 예정이며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한다. 프로그램 예시를 제시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이를 구체화하겠다. 현재 생각해놓은 프로그램 예시는 플리마켓과 학과별 콘테스트가 있다. 예산 부분은 개교 70주년 기념 행사로 예정된 예산이 있고, 프로그램 기획부터 이에 맞춰 추진하겠다.

: 개인형 이동장치(PM) 도로 개설과 노후 교통시설 정비 및 교통체계 개선 공약이 있다. 올해 “여수캠퍼스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사업”에 따르면 PM 기반 조성을 위한 설계와 교통시스템 재정비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미 학교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 총학생회 후보자 공약으로 적합한지 의구심이 든다. 또 탑승자가 안전 의무를 위반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PM 도로 개설이 타당한가?

: 학교에서는 주로 연초에 사업을 구상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마련하는 등 계획을 세운다.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위 사업에 후보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없었다. 선정된 사업에 학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안내등 설치를 추가 건의하겠다.

: 생활관 내 택배 상자 공동구매 공약이 있다. 공동구매를 통해 택배 상자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거나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서 구매 가능한지 궁금하다. 덧붙여 생활관 최대 수용 인원은 966명으로, 2022학년도 1학기 기준 재학생의 약 35%에 해당한다. 생활관에 거주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복지는 없는가?

채호승 부후보: 택배사와 계약을 할 때에는 당연히 학생들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으로 고민하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생활관 퇴실 기간에 맞춰 보다 효율적으로 기숙사 내부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 생활관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도 공동구매가 가능한 방안으로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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