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종합인력개발센터가 하계 계절학기부터 확대 운영하는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오늘 16일부터 신청 받는다. ‘현장실습 교육과정’은 사회와 기업현장의 체험 기회를 통해 자신의 직업적성을 탐색하고 취업과 창업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종합인력개발센터는 기계시스템학부, 경제학부, 신문방송학과, 응용식물학부, 인류학과 등 기존에 5개 학부(과)에서 운영되던 현장 실습교육을 많은 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현장 실습이 가능한 전 학부(과)로 이를 확대했다.

우리 대학 종합인력개발센터가 하계 계절학기부터 확대 운영하는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오늘 16일부터 신청 받는다.

 

‘현장실습 교육과정’은 사회와 기업현장의 체험 기회를 통해 자신의 직업적성을 탐색하고 취업과 창업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종합인력개발센터는 기계시스템학부, 경제학부, 신문방송학과, 응용식물학부, 인류학과 등 기존에 5개 학부(과)에서 운영되던 현장 실습교육을 많은 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현장 실습이 가능한 전 학부(과)로 이를 확대했다.

 

현장실습 교육과정은 계절학기제, 학기제, 학년제가 있으며 일반선택 공통과목으로 수강 신청한다. 학점은 계절학기제는 6주 실습에 2학점, 8주 실습에 5학점으로 인정되며, 학기제는 실습 24주에 15학점, 학년제는 실습 48주에 30학점이 인정된다. 현장실습 학점은 졸업을 위한 이수학점에는 포함하나 전공인정 학점에는 포함하지 아니하고, 교과구분은 전공이나 이수학점은 일반선택으로 인정한다.

 

이는 최대 30학점까지 이수 가능하며 소속 학부(과)장 또는 소속 학부(과)에서 지정한 현장실습 담당교수가 S(Success), U(UnSuccess)로 평가한다. 1학기 이상 이수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실습시간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을 원칙으로 하되 상호간의 협의하여 조정이 가능하다. 계절학기는 학점 당 소정의 수강료를 부과하고 학기제는 등록금으로 대체한다. 하게 계절학기 현장실습과정은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29일까지며, 2학기 학기 현장실습과정은 오는 6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기관)은 중소기업기본법, 동법 시행령에 의거 설립된 종업원 5인 이상 기업,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의 적용대상이 되는 정부투자 기관, 법령에 의해 설립되거나 국가 또는 지방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연구기관 등, 기타 총장이 현장실습교육기관으로 적합하다고 인정한 업체 또는 기관 등이 선정기준에 해당한다.

참가학생은 대학에서 예산의 범위 내에서 1인당 매월 10만원에서 20만원 이내로 지원하고 기업체에서는 기업 사정에 따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담당교수에게 임장지도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종합인력개발센터 정춘모 교육행정주사(종합인력개발주무)는 “현장실습을 통해 1, 2학년에게는 자신의 직업을 탐색할 기회를, 3, 4학년에게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매년 20개 기업체를 특별방문 해 마련한 기업체 탐방 현장실습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행정주사는 또한 “올해에는 우리 대학 전체 취업률이 발표되고, 내년에는 각 단대 학과 취업률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수, 직원, 학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장실습 신청하는 방법

 

‘현장실습 교과과정’ 신청은 지난 9일 문을 연 ‘현장실습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전남대학교 홈페이지 왼쪽 하단에 있는 ‘종합인력개발센터’를 클릭하고, 또다시 왼쪽 하단에 있는 ‘현장실습교육’을 클릭하면 된다. ‘현장실습교육’에서 ‘학생신청’을 클릭하고 여기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종합인력개발센터(530-1107)로 하면 된다.


 

 

 

 

현장실습 참가자 김소영 양

“철저한 사전준비와 뚜렷한 목표 세워야”

광주 MBC 프로듀서 ‘희망고고’ VJ로 활동


“현장실습 기간을 의미 있게 보내려면 철저한 사전준비와 뚜렷한 목표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광주 MBC에 현장실습을 다녀 온 김소영 양(신방 4)은 “현장실습 6개월 동안 프로듀서를 맡아 편성국에서 제작하는 모든 프로그램의 진행보조를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이디어 회의 참석과 작가업무 보조, 프로그램에 필요한 도구 준비를 하고 ‘희망고고’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VJ로 참여했다”고 소개하면서 “꼭 현장실습생으로서 활동영역이 일부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고 전했다.  

“현장실습이 절대 만만하게 여길 것이 아니다”는 그는 “처음에는 사회생활에 대한 경험도 없는데다 일이 불규칙적이고 촬영차 지방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허다해 몹시 피곤했다”며  “새벽까지 일하고도 방송국사람들과의 인간관계 때문에 회식자리에 참여해야 했고, 보수가 없는데다 교통비마저 지원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김 양은 “방송국 내에서 현장실습생은 위치가 낮기 때문에 의견이 반영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현장실습생에 대한 프로그램이 미비해 해당 분야의 실무경험을 쌓기보다는 잡다한 업무에 시달린다는 느낌이 많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현장실습을 통해 얻고 깨달은 점들도 많았다”며 “잠시 학교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일을 접할 수 있었고, 현장실습을 나온 타 대학학생들이나 방송국에서 일하는 또래들과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방송국 일을 하면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것. 김 양은 이 뿐 아니라, “사회생활의 경험을 쌓고, 막연하게만 여겼던 방송업무에 대한 실무적인 경험 지식을 얻었으며, 내가 꿈꾸는 분야의 채용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그는 “경험자로서 현장실습을 신중히 고려한 후에 결정 하라”고 당부하면서 “무작정 지원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만으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되면, 자칫 6개월을 허비할 수 있다”며 “짧지도 길지도 않은 현장실습 기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뚜렷한 목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회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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