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과 여름에 농촌봉사활동을 떠나는 이유가 새내기와 고학년이 각각 다르다. 고학년 이화춘 군(전기공학․4)은 “요즘 농촌의 농가 부채율이 높다”고 설명하면서 “WTO 농산물․쌀시장 개방과 더불어 우리 농촌이 처한 현실과 이에 따른 농민들의 심정은 어떠한지 직접 보고, 듣고, 느끼기 위해서 농활은 의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도시와 농촌간의 빈부격차, 농민들이 우르과이 라운드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그들의 입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농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년 봄과 여름에 농촌봉사활동을 떠나는 이유가 새내기와 고학년이 각각 다르다.

고학년 이화춘 군(전기공학․4)은 “요즘 농촌의 농가 부채율이 높다”고 설명하면서 “WTO 농산물․쌀시장 개방과 더불어 우리 농촌이 처한 현실과 이에 따른 농민들의 심정은 어떠한지 직접 보고, 듣고, 느끼기 위해서 농활은 의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도시와 농촌간의 빈부격차, 농민들이 우르과이 라운드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그들의 입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농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원영 군(정외․2)은 “배움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농활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인생에서 훌륭한 공부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몇 일간만이라도 농촌에서 생활하며 직접 일도 해보는 것이 농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내기 안지현 양(국문․1)은 “무엇보다도 선배와 동기들 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농활을 꼭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관계에서 힘든 일을 함께 하면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는데 농활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 같다”며 “쌀 한 톨이 만들어지기까지 농민들이 흘린 땀에 대한 고마움을 직접 깨닫고 싶어서 농활에 참여하면 더욱 좋겠다”고 전했다.

박용규 군(동물자원․1)은 “도시의 오염에 찌든 일상과 지친 마음을 환기시키기 위해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농촌의 자연과 하나되어 며칠만이라도 생활해 보는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진영(정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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