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봉사회 박형남 회장(총무과장)은 “비록 미약한 것이라 할지라도 봉사를 실천하는 데 뜻을 두고 있다”며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극히 미미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말했다. “‘진리, 창조, 봉사’를 교시로 하고 있는 우리 대학에서 적으나마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한걸음봉사회의 창립 동기가 바로 그것”이라며 매우 단호한 음성으로 전한 박 회장의 메시지에는 대학 구성원들이 해야 할 일이 명백히 드러나 있다.한걸음봉사회 박형남 회장(총무과장)은 “비록 미약한 것이라 할지라도 봉사를 실천하는 데 뜻을 두고 있다”며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극히 미미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말했다.

 

“‘진리, 창조, 봉사’를 교시로 하고 있는 우리 대학에서 적으나마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한걸음봉사회의 창립 동기가 바로 그것”이라며 매우 단호한 음성으로 전한 박 회장의 메시지에는 대학 구성원들이 해야 할 일이 명백히 드러나 있다.

 

 한걸음봉사회는 2003년 11월 11일 창립된 우리 대학 직원 중심의 사회봉사단체로서 ▲우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웃돕기, ▲기타 자연보호 및 자원봉사활동을 주 사업으로 정하고 월 1회 광주시 장애인 자립연대와 함께 장애인의 자립재활능력을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몇몇 직원들의 작은 봉사를 촉매로 이를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극대화해 보고자 한 시도에서 비롯된 한걸음봉사회. 총 9명의 발기인으로 첫 걸음을 뗀 봉사모임이 현재 70명의 회원을 둔 든든한 후원자가 되기까지, 거기에는 한 사람의 수십 걸음이 아닌 여럿이 함께 내딛은 한 걸음이 있었다. 작년에는 70명 전 회원이 참여해 장애학생들과 함께 자신의 과거 사랑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즐거운 행사도 가졌다.

 

 4월 20일은 국가가 정한 ‘장애인의 날’이었다. 한 날 관심에서 한 걸음의 실천으로 옮기기까지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우리는 잘 안다.

 

자신의 생활을 깨뜨려 남을 위해 시간과 물질을 할애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닌 것이다. 5월 5일과 7일, 또 한 차례 즐거운 행보를 계획 중인 한걸음봉사회. 대학에 몸담으며 대학을 위해 고민한 직원들의 흔적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대학과 지역 곳곳에서 뿌리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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