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 1호관 보수 공사가 오는 5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공사 이후 인문대 학생자치 공간확보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인문대 학생회는 "지난달 17일 인문대 학생회장, 8개 학과 회장등이 학장님과 만난 자리에서 보수 공사후 1호관 공간을 교수 연구 공간으로 사용하고 공용 강의동 건설후 3호관을 학생자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인문대 1호관 보수 공사가 오는 5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공사 이후 인문대 학생자치 공간 확보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인문대 학생회는 “지난달 17일 인문대 회장, 8개 학과 회장 등이 학장님과 만난 자리에서 보수 공사 후 1호관 공간을 교수 연구 공간으로 사용하고 공용 강의동 건설 후 3호관을 학생 자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인문대 학생회는 자치 공간 확보를 위한 비상대책위를 꾸리고 지난 4일 인문대 행정실에 공문을 띄워 ‘인문대 1호관 보수공사 계획, 공간 재배치 시 자치 공간 확보 계획, 보수공사 완료시 공간배정 계획’ 자료를 요청했다.

인문대 학생회장 김기숙 양(불문 4)은 “자치 공간 재배치 등의 문제가 대학의 3주체인 교수, 학생, 직원의 의사소통 구조 속에서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됐다는 점, 공용 강의동이 지어진 후에 인문대 3호관 1, 2층 전공강의실을 공용 강의동으로 옮기고 1, 2층 전공강의실을 학생자치공간으로 준다고 하나 이는 안정된 자치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 문제”라고 말했다.

인문대 관계자는 “인문대의 경우 강의, 연구공간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며 향후 공간 배치에 따른 후속조치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학생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공간 활용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문대 1호관 보수 공사는 20여 억의 예산이 투자되며 오는 5월에 시작해 2학기에 마칠 예정이며 인문대 1호관 2층에는 학생회실과 8개 학과실, 예협실, 여학생휴게실 등이 위치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