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지역 국립대학 구조개혁방안을 마련할 ‘광주 전남 권역별 구조개혁 추진위원회’(이하?추진위) 및 실무기획단이 지난 11일 출범했다.

 

추진위는 통합, 특성화 등 지역 국립대학 구조개혁 방안을 논의?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대학 학과 및 대학원 설립과 폐지, 정원조정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추진위 출범에 앞서 우리대학 및 광주교육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여수대, 순천대 등 6개 국립대학 기획처(장)들은 지난 2일 우리대학에서 ‘권역별 구조개혁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사전 예비모임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부 인사를 포함한 각 10명씩의 추진위원회와 실무기획단 구성에 합의했으며, 국립대학 구조개혁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추진위에서는 6개 국립대학 총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광주 전남 자치단체장 및 산업계 대표 4명이 위촉직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6개 국립대학 기획처장과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인사 등이 실무기획단을 따로 꾸려 추진위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실무기획단 간사 김은희 씨(기획협력처)는 “추진위의 출범은 권역별 국립대학 구조조정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6개 지역국립대학이 공동으로 통합논의를 시작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국립대학 구조 개혁 방안 모색을 위해 권역별로 구조개혁 추진위를 구성하도록 한 바 있다.

 


장효영 기자 jhy05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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