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요일 우리 대학 예술대학의 음악학과 춘계정기 연주회를 다녀왔다. 학교에 다닌 지난 3년 동안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민주마루’에서 연주회가 진행됐다. 어떠한 공간인지조차 몰랐기에, 민주마루에 들어간 순간 웅장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시설에 대한 사실은 지난 <전대신문>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곳을 원래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인지, 나만 그저 몰랐던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었다. 실제로도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사실과 교내 동아리들이 민주마루 대관의 어려움으로 인해 외부 시설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보며 접근성이 좋은 학내 공연장이 학생들을 위해 이용하기 쉬워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는 지금,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곳에서 열려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

유새봄(환경에너지공학·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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