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사범대 학생회가 주관하는 ‘사림체전’이 지난달 29일 열렸다.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3년 만에 개최된 행사다.

행사를 주관한 '사계'의 박성경 부학생회장(국어교육·20)는 “아무래도 3년 만에 진행하는 체육대회라 행사를 경험해본 사람이 많지 않아 고민할 것들이 많았다”며 “이전의 기록들과 선배들의 조언을 참고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 이전의 전통을 되살리는 것에 이번 행사가 유의미한 발자취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림체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축구 ▲피구 ▲전략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농구 ▲발야구 ▲계주 종목으로 진행됐다. 보물 찾기, 만보기 왕중왕전, 사계를 이겨라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고 A조(교육, 유아, 체육, 화학 교육과)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림체전을 즐긴 문수환 씨(생물교육·22)는 “오랜만에 개최된 야외행사일 뿐만 아니라 사범대 전체가 참가하여 각 과끼리 화합을 도모하고 직접 경기를 뛰며 색다를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범대를 시작으로 학내 체육대회는 5월 중 다양한 학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