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에 캠퍼스는 총 6곳, 그중 여수에만 3곳의 캠퍼스가 있다. 먼저 둔덕캠퍼스는 여수의 주 캠퍼스이다. 대학 본부와 여수캠퍼스 내 전공 강의가 열리는 단과대학 건물부터 대부분의 교양 수업을 진행하는 교양관이 있어, 주 5일은 우리 기자들도 이곳에 있다.

대학본부부터 도서관이 있고 ▲체육관 ▲대·소운동장 ▲스포파크 등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도 다양하다. 날이 풀리면서 등산복 차림의 시민들도 자주 보인다. ▲산학연구관 ▲이공학실습관 ▲파워플랜트 ▲해양항만실습센터 등 교수님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연구실도 존재한다.

학생·교직원 식당부터 우편취급국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는 학생회관과 생활관인 푸른(여), 열린(남)학사도 위치해 있다. 새롭게 단장한 청경마루는 청경라운지, 생활관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과 빵 냄새 가득한 카페로 요즘 북적북적하다.
 

▲ 국동캠퍼스 시민복합체육시설에서 학생들과 시민들이 활기차게 운동하고 있다.

다음 국동캠퍼스는 여수캠퍼스의 모태인 여수수산대학교 시설이 있었으나 종합대학으로 개편하면서 상당수가 둔덕으로 이전했다. 여수시와 전남대의 공동발전을 위해 지난 17년 협약을 체결해 지난 1월 여수해양경찰서에서 신청사가 증축되기 전까지 임시청사로 이용했다. 현재는 여수시청에서 임시별관으로 활용 중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여수캠퍼스 평생교육원과 시민복합체육시설도 마련해 지역과 대학의 소통을 꾀하고 있다.

둔덕-국동캠퍼스를 잇는 순환버스가 운행 중이며 남학생 기숙사인 미래학사도 운영한다. 또한, 1977년부터 있던 해양박물관을 10년 전, 아트센터로 바꾸어 캠퍼스 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

▲ 여수산학융합캠퍼스 전경.

마지막으로 3년 전 개교한 여수산학융합캠퍼스가 있다. 전국 13개 산학융합지구 중 하나로 정부와 전남대, 전남도와 여수시가 함께 설립했다. 석유화학 분야와 플랜트 분야의 5개 전공이 속해 있으며 여수 국가산단 근처에 위치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구하고 교육하며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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