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여수캠퍼스(여캠) 교내 시내버스 노선이 추가되어 운행이 시작됐다.
정문에서 U턴하는 시내버스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 구성원의 이동을 돕고자 여캠은 여수시와 운수회사 간 협의를 통해 6번 버스 운행을 결정했다.
6번 버스의 주요 노선은 ▲미평초교 ▲진남경기장 ▲시민회관 ▲서시장 ▲만성리 ▲선경A ▲전남대학교 내부이며 여수종합버스터미널과 엑스포박람회장 정문을 경유한다.
기존의 6번 버스 노선은 정문에서 U턴했지만 변경된 노선은 교내로 진입하여 ▲시계탑 ▲청경마루 ▲체육관을 거쳐 다시 정문으로 나온다.
하지만 버스 노선에 대해 일부 학생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이수아 씨(멀티·21)는 “교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며 “여수종합버스터미널을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6번 버스를 타 40여 정류장을 거칠 바에 차라리 정문에 내려가 다른 버스를 타고 가는 게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학 관계자는 “여수시와 운송업체 간 노선 조정에 어려움이 있어 불가피하게 6번 버스로 결정했다”며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666번 버스와 777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 유승완 기자 사진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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