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부터 진행된 제2학생회관 리모델링이 1년여 만에 완료됐다. 아직 내부 정리 중으로 모든 시설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동아리방은 신청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제2학생회관 1층에는 24시간 편의점 ‘쿱스켓(coopsket)’이 있어 간단한 물품과 간식을 구매할 수 있다. 학생식당과 카페는 아직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아 사용이 어렵지만, 추후 입점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열람실이 있다.

2층에서 3층으로 연결되는 원목 마루 계단은 독서 활동이나 그룹 모임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장소다. 3층에는 학생들의 휴게공간으로 사용될 라운지가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각 동아리방이 있으며, 시스템 문제가 해결된 이번 달 초부터 개방 중이다.

1층에 위치한 열람실과 3층 라운지는 3월 말까지 정리를 마치고 난 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회관 완공에 관해 이승희 학생과 관계자는 “더 나은 학생 자치활동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사가 진행됐다”며 “미관과 편의를 신경 쓴 만큼 학생들이 잘 이용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변화된 동아리방에 많은 학생들이 기대감을 품고 있다. 전대극회 회장 박수임 씨(경영·19)는 “한눈에 봐도 동아리방 내부가 깔끔하고 쾌적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활동을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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