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택지 다양화해 기회 폭 넓힐 것”

Q1. 후보가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지역 청년(대학생) 문제는?
취업 기회와 문화생활 부족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취업 문제와 문화생활 욕구를 해소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단지 지역에서 거주한다는 이유로 광주 청년들은 자신의 재능을 펼칠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단조로운 산업 구조와 문화 인프라는 지역 청년들의 삶마저도 단조롭게 하고 있습니다.

‘탈지역’을 외치며 지역을 떠나 상경하는 청년들의 숫자도 상당합니다. 수도권과 지역의 양극화 문제는 청년들의 선택지를 다양화해 기회의 폭을 넓게 해야 합니다.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어야 청년들의 ‘탈지역’을 막을 수 있습니다.

Q2. 지역 청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은?
이재명 후보의 광주 공약 중 전남대와 관련된 것은 광주역과 전남대 일대를 ‘스타트업 밸리’로 구축하는 것입니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마련해 지역 정착을 돕겠습니다.

또 이 후보는 청년기본소득과 청년기본금융으로 청년의 삶에 사회안전망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공기관 청년고용 의무비율도 5%로 상향하고, 국민 내일배움카드 청년지원금을 2배로 늘려 청년들의 취업을 응원하고자 합니다.

지역 청년들의 접근성을 막고 있던 문제도 해결하겠습니다. 광주 지하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종합버스터미널과 챔피언스필드를 경유하는 ‘그린수소트램’을 만들 것입니다.

Q3. 지역 청년(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에 311만호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무주택 청년에게 30%를 우선 배정하고자 합니다.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도 90%까지 상향하고, 월세 세액공제를 확대해 두 달 치 월세만큼 되돌려 받게 하겠습니다. 또한 캐스퍼 열풍을 이어,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유치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공약이행률 95%의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광주 청년들의 삶의 변화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전남대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앞장섰던 곳입니다. 전남대인들의 무궁한 앞날을 응원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청년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Q1. 후보가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지역 청년(대학생) 문제는?
우리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 일자리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에서 공부한 청년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 좋은 직장을 구해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것에 비해 현실을 그렇지 않습니다. 광주는 취업문이 좁고, 그마저도 단기 일자리만 양산되다 보니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이들이 많습니다. 광주지역 내 산업 구조 개선으로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방자치단체는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지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정부는 청년들의 아픔과 눈물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Q2. 지역 청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은?
일회용 단기 일자리가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가 광주에 많아져야 합니다.

우선 민간 부문에서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할 것입니다. 융합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창의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또 광주를 인공지능(AI) 대표 도시로 만들어서 지역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것입니다. 국가 AI집적단지를 중심으로 AI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키우겠습니다.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과 잠재력을 기저에 둔 메타버스 문화콘텐츠 개발 · 생산 · 유통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Q3. 지역 청년(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청년이 희망을 잃은 사회는 이미 죽은 사회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특혜와 불공정 문제 등 청년들이 실망했던 부분을 반드시 바로잡겠습니다. 취업 비리를 근절하고, 다양한 교육훈련과 공정한 취업기회를 보장할 것입니다.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는 길을 밝히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광주 청년과 시민께서 윤석열 후보와 함께 해주신다면, 새롭고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분열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 정치혁명의 가치를 만들고 싶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생계비 등 코로나 부채 탕감”

Q1. 후보가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지역 청년(대학생) 문제는?
코로나 이후 청년세대의 삶은 매우 불안해졌습니다. 소득 획득 기간이 단축되고, 낮은 초임 임금과 임금 상승률이 하락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청년세대를 코로나세대라고 불러도 무방합니다.

또한 질병관리의 측면에서도 K방역에 실패와 부가적인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일자리는 점점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고갈될 연금에 대한 불안, 기후재앙으로 당장 내일의 삶을 기대하기 어려운 청년세대에게 현재의 권리뿐 아니라 미래의 권리까지 포기하라 말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Q2. 지역 청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은?
사회진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코로나 졸업생 무상 취업교육 ▲생계비와 학자금 코로나 부채 탕감 ▲지역 청년 일자리 긴급 확대 ▲심리치료 지원으로 사회초년생이 코로나 불황을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해소, 청년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미래 사회로 가는 길에 필요한 지역 필수 일자리, 탈탄소 녹색일자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청년 채무발생 사유의 43%에 해당하는 주거를 안정화하겠습니다. 보증금 제로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무이자 대출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또한 최저주거기준 상향을 통해 청년들의 지옥고 탈출을 지원하겠습니다.

Q3. 지역 청년(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공부, 알바, 취직 시험 등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런데 미래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는 결코 우리가 무능하거나 게을러서가 아닙니다. 문제는 정치입니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큰 피해자가 소상공인과 청년입니다. 그러나 피해자로 호명된 적도, 어떤 지원도 된 적이 없습니다.

심상정 정부는 다를 것입니다. 청년의 불안한 삶을 끝낼 것입니다. 소득격차와 자산격차를 동시에 줄여 사회 통합을 이루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청년들의 피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회손실을 보상할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청년들의 고통과 희망을 대변하겠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좋은 기업 지방 유치가 우선”

Q1. 후보가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지역 청년(대학생) 문제는?
비수도권 지역 청년들의 경우, 수도권보다 일자리의 절대적인 양과 질이 모두 부족하다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대기업과 주요기관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에 결국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살던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주를 하고,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로 더욱 삶의 질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대갈등과 출산율 문제가 불거지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지역소멸과 경제 저성장, 코로나로 인한 무기력함까지 겹쳐 지역 청년들은 희망을 점점 잃어갑니다. 청년들이 희망을 잃는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는 것입니다.

Q2. 지역 청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기업을 지방에 유치해야 합니다. 우선 입지 · 설비 · 이전 투자보조금과 고용보조금 등의 각종 우대조치를 실시할 것입니다. 해외진출 기업들의 국내유턴을 독려하는 리쇼어링 정책을 강화하여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또 각 지역마다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노사민정이 협력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산업 및 지역발전을 이루는 한편 심화되는 지역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일자리 창출계획에 맞춰 중앙은 일자리 모델 이행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사업추진의 동력을 제공하겠습니다. 더불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및 안착될 수 있도록, 보조금 확대 및 투자세액 공제 등 종합지원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5대 광역경제권, 인구 500만의 메가시티로의 개편을 추진하여 ▲지방정치 ▲경제 ▲문화 ▲인프라 등이 자생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Q3. 지역 청년(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안철수 후보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과거 청춘콘서트를 통해 많은 청년들과 다양한 사안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초심에는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청년의 미래가 보장돼야 대한민국에도 미래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교육과 훈련을 통한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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