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생생활상담센터에서 검사·상담 가능

MBTI 외에도 여러 가지 성격심리검사가 존재한다. 애니어그램은 사람의 성격 유형을 9가지로 분류하며, NEO 성격검사는 성격의 5요인을 기반으로 한다. MMPI는 정신건강 측면에서 정신과적 상담 시 평가 및 진단 목적으로 쓰여 사용이 제한적이다. CPI 검사(캘리포니아 성격검사)는 인성 파악을 목적으로 하고, 취업 등에 자주 사용된다. 교류분석(TA) 검사는 주로 양육환경에 초점을 맞춰 쓰이는 경향이 있다. 홀랜드 검사와 스트롱 검사를 통해서는 개인의 흥미나 성격을 검토해볼 수 있다. 각 검사마다 그 목적과 이론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쓰임새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대학 학생들은 학생생활상담센터에서 3가지 심리검사와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성격 5유형 검사 ▲자기조절 학습검사 ▲통합 스트레스 검사가 그것인데 이를 통해 개인의 성격적 요인과 정서적 어려움을 알아볼 수 있고 학습 관련 특성을 탐색할 수도 있다. 교내 심리검사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해석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화로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이민선 학생생활상담센터 전임 상담원은 “코로나로 인해 대학에서의 자기탐색이 더욱 어려운 시기인데,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격려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며 “학생생활상담센터가 그 과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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