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교육학과가 학과창설 50주년을 맞아 편찬사업을 추진한다.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염민호 교수(교육)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국립대학교에 있어 기록은 중요한 의무”라며 “창설 50주년을 맞아 학과와 관련된 인물, 교육, 연구, 봉사 등을 정리한다”고 사업 추진 목적을 설명했다. 편찬사업으로 출판되는 책의 소주제는 ▲교육 ▲연구 ▲사회공헌 ▲삶과 문화 ▲학생회 등으로 구성된다. ‘사람 중심’과 ‘공동체 건설’이 중심 키워드로 지정되었고, 집필진으로는 학생과 현직 교수 등이 참여한다.

편찬사업 학생회 부분에 참여하는 정윤중 씨(교육·18)는 교육학과 학생회의 역사, 학생 자치의 필요성 등을 세부 내용으로 언급하며 편찬사업을 통해 “학생 자치에 대한 필요성을 체감하고 학생사회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구성원들이 함께 논의하며 교육학과 50년 역사를 공유한다”며 “그 과정에서 학과의 학문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사회적 역할에 관해 성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구성된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행사기획위원회와 모금위원회도 조직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기획위원회는 주제발표회와 무등산 기행을 추진한다. 구성원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공론장을 조성하며 이를 기록할 예정이다. 또한, 모금위원회는 재학생 역량개발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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