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항에서 광주지역 공약 밝혀
“여론 조사 지지율과 득표율은 전혀 달라, 3월 9일 국민의 결정이 가장 중요”

▲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어제(27일) “민주당의 중심이고 개혁 진영의 핵인 광주·전남을 설 연휴 전에 오고 싶었다”고 광주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공항을 찾아 7가지 광주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광주 군 공항 이전 지원 ▲광주를 인공지능 특화 대표 기업도시로 육성 ▲광주 자동차 산업을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 ▲광주역~전남대 일대 ‘스타트업 밸리’ 구축 ▲‘그린수소트램’ 구상 지원 ▲정부 주도 아시아 문화수도 광주 완성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명문화이다.

이 후보는 호남 지지율과 좋지 않은 광주 민심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여론 조사 지지율과 득표율은 전혀 다르다”며 “3월 9일 최종적인 국민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5·18 정신 헌법 전문 표기에 관해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토대를 세운 5·18 민주화 운동을 헌법에 표기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 개정은 권력 구조 이야기가 먼저 떠오르기에 합의가 쉽지 않다”며 “국민적 합의가 가능한 부분들부터 개정해나가는 것이 실용적 태도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 예산으로 공항 이전이 진행되냐는 기자의 질문에 “100% 확신할 수 없지만 국가 주도하에 군공항 이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공약 발표 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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