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신문>은 지난 10월 26일부터 한 달간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와 함께 ‘청소년주도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과정의 결과인 학생들의 칼럼을 싣는다.

방탄소년단(BTS)은 남성 그룹인 만큼 이젠 군 복무에 있어 병역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평균 나이 약 27살이며 군 복무에 임해야 하는 나이가 다가왔다.

방탄소년단(BTS)은 빌보드 뮤직어워드를 포함해 수많은 상을 받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이돌이다. 또한, 2018년과 2020년에 UN 총회 연설을 하기도 했으며 2021년 9월에는 UN 총회에서 한국어로 연설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여러 방면에서 국가 위상에 일조했으며 한국을 알리는 하나의 요소가 됐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예체능 문화의 발전의 큰 예시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을 놓고 찬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병역 문제는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헌법 제39조에 나타난 국민 개병주의를 원칙으로 지정된 나라이다. 국민 개병주의란 모든 국민이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국방의 의무를 지고 원칙으로 세워둔 병역법이다. 이는 쉽게 바뀌지 못하며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는 사항이고 국민의 의사를 물어봐야 할 내용이다.

병무청이 규정한 병역 특례는 아시안 게임, 올림픽, 월드컵과 세계적 명성의 콩쿠르에서의 수상에 국한돼 있다. 병역특례의 혜택은 어쩔 수 없이 군 복무를 수행해야 하고, 군 복무를 수행한 일반인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심어줄 수 있다. 또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신체가 건강해 군 복무를 마친 사람들이 자신이 군대 하나도 빼지 못한 능력 없는 사람이라는 등 자조하게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가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형평성 문제로 어긋난 병역특례 제도는 아예 없애는 것, 입영 연기 기간을 연장해주는 것, 군대에 가는 것이 억울하지 않도록 군인들의 대우를 개선해야 하는 것을 주장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름이 높은 가수이자 아이돌이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자면 “방탄소년단의 한류 전파와 국위선양의 가치는 추정할 수조차 없고, 신성한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의 사명이지만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이 국위선양을 했더라도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는 말들이 나온다면 춤과 노래만 잘 부르는 것이 아니라 인성도 좋고 애국심까지 깊다는 평가를 받는 건 더욱 영광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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