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용봉대동풀이가 ‘부캐 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30일부터 10월 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비대면 행사의 혼합으로 진행됐다. 대면 행사로 ▲사진 전시회 ▲포토존을 비대면 행사로 ▲온라인 워크숍 ▲동아리 공연 ▲축제 영상을 선보였다. 온라인 워크숍은 ▲펜꽂이 만들기 ▲인생 별자리 등을 포함한 4가지 분야로 구성됐으며, 사전 예약제(각 선착순 60명)를 시행해 총 240명이 참가했다. 그 중 ‘맞춤 향수 만들기’는 신청 시작 2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신효 씨(역사교육·19)는 “비대면 행사가 알차게 구성돼 타지의 학생들도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었지만, 대면 행사가 다양하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축제준비위원장을 맡은 구수현 부총학생회장(생활복지·19)은 “비대면 콘텐츠 덕분에 대면 콘텐츠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침체한 동아리 활동이 되살아나,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지닌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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