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입학본부는 원활한 2022학년도 신입생 유치를 위해 수시전형 일부를 개편해 모집을 진행했다. 편입학 모집만 가능했던 약학부의 신입학 전형을 개설했고 학생부교과전형 일부에 변화를 주었다.

수시모집 전형에서 변화된 사안은 ▲일부 학생부교과전형 면접 폐지 ▲학생부교과전형 ‘다문화/다자녀등전형’ 개편 ▲약학부 신입학 모집 등이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단계별 선발전형(▲특수교육대상자전형 ▲만학도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제외하곤 면접이 시행되지 않는다. 학생부 성적 산출 과정에서도 출결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19로 달라진 상황을 고려해 지원자의 부담을 최소화한 조치.

또한 학생부교과전형 중 ‘다문화/다자녀등전형’은 ‘사회다양성전형’으로 개편되며 지원 대상자를 확대했다. 양광열 입학본부장은 "우리 대학은 많은 신입생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학생을 교육하고 사회에 진출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68%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3학년도 수시모집부터는 그 비율을 77%로 늘릴 방침이다. 양 본부장은 “지난해 신입생 모집에서 140명 정도의 인원이 미달됐다”며 “앞으로 많은 지원자를 모집하기 위해 모집 전형을 수정, 변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 ‘202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8.09대 1로, 지난해 경쟁률 6.44대 1에서 대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교육부 학제개편으로 편입학 모집만 가능했던 약학부가 올해부터 신입학 모집이 가능해진 것이 경쟁률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모집인원이 축소되며 일시적인 경쟁률 상승이 일어났다.

양 본부장은 “올해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역량 있는 학생들의 모집을 위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유치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집 전형 변경 사항의 자세한 내용은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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