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디지털 캠퍼스로 전면 전환된다. 더불어 학생들의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한 학내 Wi-fi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학내 Wi-fi 증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는 지난 8월5일에 진행한 학사 운영 간담회에서 교내 Wi-fi 환경 증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바 있다. 이에 따라 중운위는Wi-fi가 조성되지 않은 건물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8월9일부터 13일까지 설문조사를실시했다.

무선랜 미설치지역 신고 접수 및 정보전산원 조사 결과, 총 545대의 무선랜 추가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교무부처장 정은경 교수(의학)는 “545대의 Wi-fi 무선랜을모두 설치하려면 약 7억원의예산이 필요하다”며 “모든 곳에 무선랜을 설치할 예정이니학생들이 조금만 기다려주길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무선랜이 가장 필요한 11곳을 시작으로 차차 설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달 18일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환경에 맞춰, 증가하는 디지털 정보를 수용하기 위해 ‘초고속 미래형 네트워크’로 전환하고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원격강의 및 재택 수업의 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초고속 미래형 네트워크’는 다양한 통신망을 융합한 네트워크다. 이는 기존 데이터 전송속도보다 약 10배가량 빨라지고 서버 과부화에 대한 지장이 적다.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시스템’은 공공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되는 시스템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는 어떤 장소에서도 사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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