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른 교육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우리 대학도 원격수업 기간을 5주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원격강의는 이달 12일까지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0월 17일까지로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하지만 정부 방역 단계가 하향될 시 5주 연장 기간이 끝나기 전에 혼합 수업 또는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열어 놨다.

제한적 대면 수업은 교과목 특성에 따라 불가피한 경우에만 이뤄지며, 방역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한 교과목 담당 교원은 수업 운영 방식 변경에 대해 학생들에게 이클래스(E-class) 또는 문자 등으로 수업 1주일 전에 공지해야 한다.

2학기 중간고사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시행된다. 원격강의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절대평가’가 시행됐던 1학기와 같이 성적 평가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학사과 관계자는 “중간고사 평가 방법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관련 사항을 최대한 빨리 논의해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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