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김영관 정후보, (우)정민기 부후보

2020학년도 여수캠퍼스 총학생회(총학) ‘WITH’의 김영관 (냉동공조·14), 정민기(해양융합·15) 정·부 후보가 지난 5일 당선됐다.

김영관 씨는 “임기가 짧지만 믿어주시고 선택해 주신만큼 큰 책임감을 가지고 약속드렸던 정책들을 학우님들과 함께하며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여캠 총학 선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상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지난달 18일에 열렸으며, 이어 등록공고(5.19.~22.), 자질검사(5.25.), 선거유세(5.26.~6.1.), 온라인 투표(6.2.~6.4.) 등의 모든 일정이 19일 만에 마무리됐다. 문화사회과학대학 ㄱ 씨는 “선거가 시행되는지조차 모르는 친구들도 있었다. 온라인 투표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고, 선거 홍보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우리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총학 선거와 관련해 익명의 학생이 “이번 총학 선거가 무효이다”며 “추천인 명부, 투표율 축소 조정, 무효표의 부재, 투표시간 등 선거를 준비한 중선관위가 선거시행세칙을 위반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중선관위는 “추천인 명부, 투표율 축소 등은 비상 전학대회에서 가결된 사안이고, 투표 시간은 온라인 시스템상 오프라인 형식과 달리 선거 실무종사자가 없다는 점과 학우들의 편의성에 제한을 둘 이유가 없었다”며, “이 같은 발언은전학대회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여수캠퍼스 총학 선거는 총유권자 2,641명 중 1,610명이 투표(투표율 60.96%)해 찬성 1,437명(89.25%), 반대 173명(10.75%)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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