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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어요”■ 십시일반 모은 발전기금 기탁한 여캠 중국인 유학생 대표 주조화 씨
박지수 기자  |  wltnwltn0708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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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0  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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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는 뜻이다. 우리 학교에 국경을 넘어 이 말을 몸소 실천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여수캠퍼스 글로벌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학교 측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소정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기탁에 동참한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표하여 주조화 씨(글로벌경영·19)를 만나봤다.

주조화 씨는 “코로나19 사태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한 중국인 유학생들을 학교에서 잘 보살펴 주었다”며 “격리 기간이 끝나고 모두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기탁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주조화 씨는 “학교 측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유학생들을 위해 인천공항까지 픽업 차량을 운행해 주었고, 2주간의 격리 기간 동안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밝히며, “덕분에 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지냈다”고 전했다.

“사소한 것까지 신경 써주는 전남대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는 주조화 씨. 그는 “학교에서 격리 기간 동안 찬물을 잘 먹지 못하는 중국인들을 배려해 방마다 물을 데워 먹을 수 있도록 전기포트를 구비해 주고, 격리 기간 동안 밖에 나가지 못하는 유학생들에게 비타민을 보충해주기 위해 과일도 준비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격리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인 위기가 닥쳤지만 서로 배려하며 규칙을 잘 지켜 극복해나가야 할 문제다”며 “모두 힘을 합쳐 예방 지침을 잘 지켜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조화 씨는 “중국과 한국, 국가 간의 거리는 멀지만 사람 사이의 마음은 가깝다”며, “국경을 떠나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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