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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 아닌 '스팸통' 되어가는 학내 게시판단과대 학생회 부재로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광고 늘어나
송원용 기자  |  thddnsjdyd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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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30  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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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학내 게시판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광고물로 인해 학생들이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현재 우리 대학 학내 게시판의 관리 주체는 대부분 단과대 학생회이고 부재 시에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광고 및 홍보 포스터 등은 각 단과대의 허가가 있어야 게시판에 부착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학생회가 구성되지 않은 단과대가 생기면서 학생회가 게시판을 관리하지 않고 행정실이 단독으로 관리하는 일이 늘어났다. 관리 주체 자체가 줄어들면서 허가를 받지 않은 광고들이 무분별하게 게시판에 부착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문영주 씨(신문방송·19)는 “게시판에 필요하지 않은 정보와 관련된 광고들이 무분별하게 부착돼 찾고 싶은 정보가 있는 게시물을 보기가 어렵다”며 “정보를 찾을 수 없다 보니 학내 게시판 자체에 관한 관심도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내 현수막 게시대에 대한 정보가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지 않아 현수막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힘들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박지훈 씨(식품영양·14)는 “현수막 위치가 제한적이라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은 힘든 상황이다”며 “현수막의 정보전달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현수막의 경우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 함부로 게시되는 일이 많아 관리 지침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대해 총무과 관계자는 “지정된 게시대에 설치하지 않은 현수막은 바로 철거 조치하는 것이 원칙이다”며 “동아리 모집과 같이 홍보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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