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 특집
"경험에 의한 깨달음의 가치를 알게 됐어요"■ 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고고학 활동 진행한 박주연 씨
조서연 기자  |  tjdus7605@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9.02  13:24:5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방학 동안 발굴 현장에서 유물 복원 활동에 힘쓴 박주연 씨(문화인류고고·18)의 여름은 도전과 열의로 가득했다.

평소 ‘고고학의 참된 의미는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그는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그 답을 찾고자 했다. 하지만 발굴 작업의 특성상, 긴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 때문에 섣불리 발굴 활동에 나설 수 없었고 마음 한 편엔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그런 그에게 방학은 발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그는 곧바로 나주문화재연구소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박 씨가 일하게 된 곳은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 고분이었다. 그는 고분에서의 유물 발굴과 함께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토기 조각을 직접 맞춰보는 등 유물 복원 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접합 과정에서는 유물의 틀어짐을 막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광주에서 나주까지 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박 씨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소중한 기회라 여겼다는 그는 “큰 유물을 접합할 때는 발까지 사용했고, 맡은 구역의 구덩이 깊이가 너무 깊을 때는 드러누워 땅을 파낼 정도로 혼신을 다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물이 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 많은 조사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박 씨. 그는 “각각의 유물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세상에 나오게 되는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고학은 발굴’이라는 사람들의 편견도 바꾸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고고학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발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갖길 추천한다”며 “현장 활동을 처음 마주했을 때 비록 힘들지라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서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오는 13일(수)부터 프랑코포니 문화제 열려
2
총학생회 선거 '또' 무산
3
2020도 총학 입후보자 없어
4
"한·일 청년 소통의 장 마련을 기대합니다"
5
언제까지 비워둘 건가요
6
"가을, 학교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7
'알리미' 어플 없는 학생들은 어떻게 공지 알림 받나요?
8
학생 안전 위협하는 '유기견' 포획틀 설치로 구조·포획 나서
9
"해묵은 조직 논리와 가족주의를 극복해야 한다"
10
완공을 향해 달려가는 '디지털 도서관'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00-757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77(용봉동) 제1학생회관 2층 신문방송사 편집실
대표전화 : 광주캠퍼스 062) 530-0527/0523  여수캠퍼스 061) 659-6655 | 팩스 : 062)530-0522 | 발행인 : 정병석 | 주간  : 임칠성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지희
Copyright © 2013 전남대학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