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대학 BTL(생활관 9동) 주변에서 야간에 고성방가가 빈번히 발생해 입주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박정현 씨(식품영양과학·19)는 “밤늦게 들리는 고성방가로 수면과 공부에 방해를 받는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도 최근 3주간 생활관 주변 야간 고성방가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약 35건(5월 28일 기준) 게시된 바 있다.
 
생활관 행정실 관계자는 “최근 야간 고성방가 민원 접수가 잦아 게시판에 경고문을 붙이는 등 행정실 차원에서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소음 발생 시 조교에게 신고하면 조교가 밖으로 나가 해결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BTL C&S관리사무실 소장은 “밖에서 소란이 발생하면 경비 선생님들이 나와 주의를 주고 있지만 본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공동공간이라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생활관 벌점기준에 따르면 타인의 입주생활에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소란이나 소음을 발생케 한 자는 벌점 3점이 부여된다. 누적 벌점이 10점 이상인 경우, 퇴관 처분을 받고 다음 학기부터 1년간 생활관에 입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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