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씨(문화콘텐츠·13)는 어릴 적부터 컴퓨터 프로그램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좋아하는 것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멀티미디어학과에 진학했던 그는 어느새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는 “컴퓨터 관련 분야를 배워보고 싶어 문화콘텐츠학부 입학을 결심했다”며 “졸업을 하려고 하니 시원섭섭하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최근 들어 학교에 막 입학했을 때 기억이 자주 떠오른다는 그. 그는 “신입생 때 친구들과 어색해서 장난도 못 쳤었던 시기가 가장 생각난다”며 “막 입학했을 때는 시간표를 직접 만드는 것부터 대학 생활까지 모든 것이 신기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대학 생활을 하며 더 많은 활동을 해보지 못 한 아쉬움도 존재한다. 특히 1, 2학년 때 대외활동을 해보지 못한 게 미련으로 남는다는 그는 “고학년이 되서 대외 활동을 시작했지만 더 다양한 활동을 못 했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다.”고 토로했다.

후배들은 대학 생활을 하며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는 김 씨. 그는 “대학생이 되면 자기 시간이 많아지는데 시간 관리만 잘 하면 놀면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며 “공부도 중요하지만 대학 친구들과의 추억도 많이 쌓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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