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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포용적 성장을 위한 사회혁신의 플랫폼 역할 필요■1598호 사설
전대신문  |  news@cnu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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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3  17: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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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간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포용적 성장 논의는 높은 불균형이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장기적 경제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정부와 사회제도에 대한 신뢰도 저해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였으며, UN, OECD, APEC 등 국제기구 및 협의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인 소득 양극화와 불균형 심화에 대응하여 양적 성장위주 정책의 구조개혁과 소득 및 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경제적 도전에 새로운 접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포용적 성장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여기서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은 기존 경제성장 중심에서 벗어나 사회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 사회의 다양한 불균형 문제해결, 계층 간 형평성 있는 분배 등을 추구하는 성장의 복합적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다.

사회 혁신 통한 포용적 성장 도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는 저성장이 정상인 시대로 명명된 뉴노멀(New Normal)에 진입하게 되면서 고도 성장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격차’의 문제가 저성장 시대에는 두드러진 문제로 대두되었다.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문제는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에서 수요가 다각화 되고 있어 새로운 유형의 사회문제들이 등장하면서 전통적인 문제해결 방법이나 패러다임이 더 이상 유용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기존의 과학기술중심의 혁신성장은 소득불균형을 완화하는 효과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다양한 경제주체나 지역의 역량을 고려하여 혁신의 분배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영국, 핀란드, 독일 등 세계 각국은 이미 산업, 공공서비스,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즉 최근에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사회혁신 운동은 인류사회가 당면한 도전들을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사회혁신을 통해 새로운 포용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변환 위한 노력

이러한 사회혁신은 다양한 행위자의 참여와 협업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변환을 위한 목표 설정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우리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려는 데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시민사회가 내놓는 다양한 해법과 적극적인 실천은 복잡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새로운 혁신을 불러오며, 그에 따른 사회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사회문제로 가득한 현장에서 시민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식으로 문제의 해결을 시도한다는 점이 사회혁신이 내세우는 중요한 속성이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보전하고 도시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빙랩’ 방식이 새로운 거버넌스 형태로 구현되어 공공서비스의 질을 확보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더욱이 1980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나 인터넷과 모바일, SNS 등에 능통하며 대학 진학률이 앞선 세대보다 높다는 특징을 가지는 일명 '밀레니엄 세대'들은 디지털 사회혁신의 주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밀레니엄세대는 이전의 베이비붐 세대나 이후세대와 차이를 보이고 최근에는 글로벌 소비 트랜드까지 변화시키는 막강한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대학은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포용적 성장을 위한 사회혁신의 촉매제로써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대학은 포용적 성장을 위해 사회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을 증대시키며 연구개발의 성과의 확산과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현장 기반의 연구를 지향하여 사회의 문제해결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사회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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