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빨리 지나가버린 가을. 여러분은 어떤 가을을 보내셨나요? 유난히 더웠던 여름은 저만치 가있고 어느새 두툼한 옷을 찾는 요즘. 우리 대학의 가을 모습을 <전대신문>이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1. 발밑에서 들리는 가을의 소리
붉게 타오르며 가을을 알리던 단풍은 발밑에서 바스라지며 이별을 고한다. 사진은 우리 대학 직원이 낙엽을 정리하는 모습.

2. 가을이 “갈”하고 지나갑니다
늘 푸르를 줄만 알았던 나뭇잎의 색깔이 어느새 빨간색으로 새단장했다. 짧은 계절의 어느 날, 봉지에서 한 커플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3. 독서의 계절, 가을
바스락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들리는 어느 계절의 저녁. 선선해진 바람이 우리 옷깃을 스치운다. 스치는 바람만큼 쌀쌀해진 우리의 마음들을 독서로 다시 따뜻하게 채워보는 건 어떨까?

4. 승희 꽃밭, 코스모스
한 시대의 아픔을 몸소 맞선 한 사람이 있었다. 죽어서도 전남대 2만 학우와 함께 하고 싶다는 시대의 울음은 27년이 지난 지금. 큰 메아리로 울려 우리 대학 정문 느티나무 옆 꽃밭에서 피어나고 있다.

5. 가을 하늘을 수놓은 노래, 그리고 너
노래가사에 어떤 한 사람이 생각난다는 건 그 사람을 잊지 못했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닐까? 노랫말이 주는 짧지만 강한 여운. 밴드 ‘디에이드’의 목소리가 우리들을 옛 생각에 젖어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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