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여수캠퍼스 청경대동제(대동제) ‘SUPA 靑春 거센 파도를 이겨라’가 지난 1일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진행된 대동제에서는 ▲SUPASTAR100 ▲솔로대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대동제는 축제기간 전부터 축제를 장식해 줄 ‘플래카드 공모’를 시작으로 대동가요제 ‘SUPASTAR100’과 커플매칭이벤트인 ‘솔로대첩’ 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호평을 얻었다. 댄스경연대회 ‘SUPAROOKIE’에 참가했던 이후범 씨(경상·15)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아 좋았다”며 “학생들이 평소 바쁜 일상 속에 감춰뒀던 끼를 마음껏 펼칠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총학생회는 매년 축제기간에 이슈가 되었던 ‘총학생회·잎새주 수의계약’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모습도 보였다. 각 학과 주막에 잎새주 판매를 강요하던 지난 총학생회들과는 다르게 올해는 잎새주 외에 참이슬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노영진 씨(경상·12)는 “한 종류의 술을 판매했던 지난 축제와 달리 올해는 주류의 선택권을 갖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초대가수 홍진영의 공연이 있던 지난 31일 행사 도중에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청경대동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김주현 부총학생회장(해양경찰·11)은 “이번 대동제는 구성원들 사이에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동제 행사를 기획했다”며 “제한적인 예산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음에도 학우들이 대동제를 즐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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