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소감은?
정영웅 총학생회장(이하 정) : 너무 기뻐서 말문이 막힌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김주현 부총학생회장(이하 부) : 당선되었다는 기쁨과 총학생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걱정도 된다.
 

▶선거에 출마한 계기는?
정 : 지난해 교환학생을 다녀와 총학생회가 공석인지 몰랐다. 학교의 문제를 내가 나서서 바꾸고 싶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2차 재선거 공고를 보고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부 : 처음 정 회장의 “선본을 꾸리자”는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총학생회가 구성되지 않아 후배들이 각종 행사를 누리지 못할 것을 생각하니 선배로서 무책임하고 이기적이더라. 그래서 마음을 바꿔 출마하게 되었다.

부 : 낭만청춘은 하고자 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학교, 노력한 것이 헛되지 않은 학교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그러기 위해 투명하고 공평한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를 바탕으로 학창시절에 꿈꾸던 낭만적인 학교, 청춘을 즐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학생복지에 관한 공약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는데?
정 : 학내 복지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학우들과 소통하며 학내 복지서비스를 알림으로써 많은 학우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포부는?
정 : 훗날 학우들이 ‘낭만청춘 총학생회는 학교를 위해 정말 노력했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늦은 당선만큼 2배, 3배 열심히 뛰는 총학생회가 되겠다.
부 : 선거운동을 하면서 홍보지를 나눠줄 때 웃으면서 받아주신 학우들에게 너무 고맙다. 응원해주신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