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뭔가?

원래 요리에 관심이 많아 요리사라는 직업을 갖게 됐어요. 그러다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오고 휴식을 취하면서 운동을 하던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보통 스피닝을 배우다가 적성에 맞아 스피닝 마스터 과정을 밟는 경우가 많아요. 그와 다르게 이왕 시작할거면 처음부터 스피닝 마스터로 시작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해서 바로 마스터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스피닝은 어떤 운동인가?

사실, 스피닝은 각가지 스타일에 따라 M 스피닝, S 스피닝, Eco 스피닝, Jackie 스피닝 등 다양하게 세분화됩니다. 특히 제가 지금 하고 있는 Jackie(재키) 스피닝의 경우에는 세계 최초로 1999년 한국에서 개발 된 실내사이클을 이용한 실내사이클체조 운동입니다. 따라서 타 스피닝과는 달리 기존의 페달링(Pedaling)과 더불어 상체 동작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상·하체 전신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피닝으로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나?

기본적으로 상·하체를 모두 쓰는 전신 운동이다 보니 칼로리 소모가 높아 체중 조절하는 데 효과가 높습니다. 특히 스피닝을 1시간동안 진행하면 1,000kcal 이상까지도 소모할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운동하니까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쉽게 지치고 지루해지는 유산소 운동과는 달리 일단 시작하면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운동을 꾸준히 즐길 수 있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그게 스피닝이 주는 가장 큰 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2015년 세계 인도어 사이클 체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것으로 알고 있다. 출전한 계기는 뭔가?

주변 사람의 추천으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인도어 사이클 체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의 경우 기존의 스피닝과는 조금 다르게 난도와 같은 체조동작이 더해져 심사가 이루어져요. 처음 출전이기도 하고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3등 안에만 들자’고 생각했는데 1등을 하게 돼서 얼떨떨하기도 했지만 좋았어요.

2017년 목표는 무엇인가?

2016년에는 자격증, 자기개발이나 대회 출전 등에 초점을 두고 한 해를 보냈지만 올해는 새로 열게 된 카페에 더욱 관심을 쏟고 싶어요. 물론 올해는 프로 대회를 목표로 준비해 출전해서 프로가 되는 것도 하나의 목표고 피트니스 모델 대회 등 더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이번 올해 제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있나?

운동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Jackie(재키) 스피닝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운동과 친해지고 운동의 즐거움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지역의 경우에는 스피닝이 대중화 되어있지 않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곳까지 스피닝이 많이 알려져서 많은 분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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